[일간 애자일#678](4/6) 회고와 피드백을 통한 성장 시스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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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와 피드백을 통한 성장 시스템

스타트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장 욕구가 넘친다. 그저 그런 회사에 들어가느니 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다니기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경영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몇 주간 연수를 보내 주거나 사내 교육을 제대로 하기 힘든 형편이 많다. 애초에 사내 교육 부서도 대개 없다. 무언가를 가르쳐주기도 어려운 게, 스타트업에서 하는 업무들 자체가 최신 기술이나 트렌드인 경우가 많아서 마땅히 배울 곳도 없다. 기술 발전의 최전방에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실무자들이 인터넷에 공유하는 블로그가 거의 유일한 교과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의 성장 환경은 달라야 한다. 회사가 보모처럼 하나하나 알려주고, 다 정리해주고, 교육해주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대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3가지가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채용 / 회고와 피드백 / 보상

이번 글을 통해서는 위 3가지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실제로 기업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했는지에 대해서 나누어 적어보고자 한다. 전반부가 지루하면 스크롤 내려서 기업에 어떻게 적용했는지만 보셔도 된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일 단위) 회고 다이어리 : 모든 사람이 각자 매일 업무 일지와 회고 적기
(주 단위) 원온원 미팅 : 2주 단위로 리드(팀장)와 원온원 미팅하기
(월 단위) 월간 회고 : 팀 단위로 함께 모여 매달 회고하기
(분기 단위) 피어 피드백 : 업무 접점이 있는 동료에 대해서 피어 피드백 적고 공유하기
(반기 단위) 리드 피드백 : 각자 위 근거들과 반기의 자기 업무를 정리하여 리드와 같이 회고하기
→ 위 근거들을 기반으로 6개월 단위 연봉 협상 및 보상

누누이 말하지만 무슨 정답 놀이 하자는 것도 아니고, 어디 실리콘밸리 책이나 아티클, 유명 스타트업 사례에서 가져온 성공 방정식이 아니다. 나는 이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경험담을 적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각자 입 꾹 닫고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들을 나누지 않는 게 싫어서고, 틀린 답이어도 자기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놓아야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문: https://bit.ly/2PFQUfA


페이스북, 구글도 하는 실수 – 예방 가능한 문제의 역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문제 해결’과 ‘문제 예방’을 아래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 차이는 모든 조직에 깊숙히 침투해있습니다.

문제 해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릴이 있다.
•어려워보인다.
•중대해보인다.

문제 예방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지루해보인다.
•쉬워보인다.
•안해도 괜찮을 것 같다.

위 상황을 조직 내 리더의 역할에 대입해보겠습니다. 갓 리더가 되었을 때엔 팀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게 매우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게 이상할것은 없지만 결국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곤합니다. 왜냐면 많은 리더들이 수 년간 이런 일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문제 해결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출근하자마자 ‘오늘의 문제’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하루 중 모두 해결한 뒤 만족하며 집에 돌아갑니다. 실제 빠른 것 보다는 빠르게 보이는 것에 더욱 보상하는 환경 안에서 말이죠.

만약 여러분이 진실하고 팀과 고객을 위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빙산을 미리 피해야지, 빙산에 뱃머리를 박은 뒤 사람들을 구조하려 뛰어 나가서는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선 아래 일을 수행하세요.
1.팀과 회사내에서 사람들이 역설적인 상황을 인식하게 합니다.
2.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하는 규범을 마련합니다.
3.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4.회사가 보상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으로 큰 한 걸음을 내딛은 것입니다. 다행인 점은 1번에서 3번까지는 리더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라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고객, 팀, 회사 및 산업 영역에서 우리는 예방 가능한 문제의 역설을 제대로 인지하고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므로써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원문: https://bit.ly/3228cq9


가치지향 경영방식과 목표지향 경영방식

대기업이 플랫폼 사업을 하거나 게임을 만들면 중간에 접거나 포기하거나 이상한 서비스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재원도 훨씬 더 부족한 벤처기업, 스타트업 들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왜 그런지 분석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분석했던 원인은 목표지향 경영방식 때문이었습니다.

목표지향 경영방식은 다른 말로는 MBO(Management By Objectives)라고 부릅니다. 1950년대에 피터 드러커 교수가 주장한 경영관리방식으로 상사와 부하가 소통하여 함께 목표를 설정,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달성도를 피드백하여 성과평가/보상에 반영하는 관리방식입니다. 요즘에는 어느 조직이나 기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식이지요. 성과달성률이 수치화되어 명확한 것이 강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초에 세운 목표로 연말에 평가를 하다 보니 너무 단기적인 시야로만 판단을 하게 되는 단점도 있고, 중간에 껴드는 새로운 일들에 대해서는 안 해 버리거나, 아니면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 매년 9월, 10월에 목표를 조정해 주는 번거롭고 불필요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저는 이 목표지향 경영방식의 치명적인 약점들을 많이 보았는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연초에 경영진에게 멋진 파워포인트 문서로 보고를 잘 합니다. 보고서의 퀄리티는 컨설턴트급이지요. 세계정복할 수 있다는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업계획들의 치명적인 문제는 고객들이 똑똑한 자기들의 입맛대로 움직일 거라는 착각에 빠진 것입니다. 보고를 하고 나서 서비스를 만든 뒤에 고객의 반응이 없으면 다시 보고해서 바꿀 생각은 안 하고, 연말이 되면 은근슬쩍 그 서비스를 사라지게 합니다. 그리고 조직개편이 되면 아무도 모르게 서비스를 접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을 잡은 뒤에 서비스를 만들고 오픈 한 뒤에 고객의 반응을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자일 방법론과도 잘 연결이 되지요. 계획서는 투박해도 방향성은 일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어느날 고객의 니즈에 딱 부합되면서 크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최근 성장한 신생기업들의 경영방식에 대하여 어떻게 명명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가치지향 경영 방식(Management By Values)이라고 이름을 정해 보았습니다. 본질적으로 세상에 제공할 가치에 기반해 큰 방향성만 관리하고 세부적인 이슈는 그 때 그 때 대응하는 경영방식입니다. 두 방식의 차이를 한번 비교해 보면 아래 표의 내용과 같습니다. 어느 경영방식이 더 맞다는 것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가치지향 경영방식을 보완해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원문: https://bit.ly/39MeYUZ


작심삼일러도 해낼 수 있다! 시간 관리 잘하는 3가지 방법

인생 관리를 위해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으로 말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시간 관리다. 인생 관리는 시간 관리에서부터란 말도 있다.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 』의 한 문단을 공유해본다.

하루라는 통장에 매일 8만 6,400원씩 입금된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날 다 쓰지 않으면 잔고도 안 쌓이는 통장이에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당연히 100원도 안 남기고 다 쓰겠죠?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아침 우리에게는 8만 6400초라는 시간을 받습니다. 매일 밤 우리가 제대로 쓰지 못한 시간은 하루라는 통장에서 그냥 사라져버리지요. 부자든 가난하든, 능력이 있든 없든, 대리든 팀장이든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하루의 시간을 누구는 설거지 하나 나오지 않게 야무지게 잘 먹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아깝게 많은 양의 시간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단번에 해내는 사람이면 이런 글을 읽을 필요도 없겠지.

사람이 의지 하나만 가지고 해낼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게 현실이다. 의지박약, 작심삼일러도 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간 관리 잘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본다.

첫째, 돈처럼 시간도 가계부를 작성하자.
월급날 통장에 들어왔다 스치듯 사라지는 나의 소중한 월급! 이 작고 귀여운 월급이라 할지라도 지키고자 재테크 공부를 시작한다면 처음으로 듣는 말은 다 똑같을 거다.

둘째, SNS 인증을 활용하자.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읽은 책 사진을 계속해서 올린다. 그는 스스로 ‘과시적 독서’라며 꾸준히 독서를 해왔다고 한다. 읽은 책 사진을 올리면 누군가가 보고, 마치 감시당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꾸준히 읽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에 나를 노출한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간에서 실천하거나 SNS를 적극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멀리 가려면 함께 하라! 온라인 모임 활용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많이 줄었지만, 한때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카공족’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카페에 가서 혼자서 일하거나 공부하면 나만의 공간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있으니 의식도 되어서 왠지 공부나 일이 더 잘된 경험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원문: https://bit.ly/2R5uepv


글쓴이: 정의의소

Agile Coach, Organizational Change Coach @Samsung Electronics 팟캐스트 MC : 새꿈사 (새로운 조직문화를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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