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애자일#687](4/22) 실리콘 밸리의 엔지니어링 매니저(리더)들은 대체 무엇을 하는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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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의 엔지니어링 매니저(리더)들은 대체 무엇을 하는가? (1편)

안녕하세요~ 센드버드에서 Chat & Data Platform 조직들을 리딩하고 있는 이은창입니다. 회사에 조인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4개월이 지났네요. 그 동안 참 많은 일들을 겪었고, 여러모로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가면서 팀과 함께, 회사와 함께 열심히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험 중에 가장 힘들었던 챌린지를 고르자면 바로 한국에서 저희가 추구하는 엔지니어링 리더십의 역할에 부합하는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살면서 블로그에 글 한 번 써본 적이 없는 제가, “센드버드에서 찾는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1년간 많은 분들을 찾고 면접하다보니, 한국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모든 회사, 그리고 조직마다 너무나도 다르며, 그 역할에 대한 기대치나 엔지니어링 리더로서의 커리어에 대하여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8년여간 Facebook 에서 엔지니어로 그리고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있으면서 느꼈던, 센드버드에 조인한 후로 경험하고 있는, 그리고 회사 및 업계 동료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생각해본 엔지니어링 매니저(리더)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원문: https://bit.ly/3dAO70m


1편 일을 제대로 리딩하는 법 / 1화 일을 시작하다

연초 싸라기눈이 내린 어느 날, 김 부장은 커피메이커에서 커피를 내리며 일과를 시작했다. 오전 일곱 시, 사무실엔 아직 아무도 없다. 그는 조용한 이 시간을 좋아한다. 오롯이 사무실의 모든 기운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직장생활 어언 22년, 팀장을 거쳐 실장까지 오르게 됐다. 아직 정식 임원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숱한 동료들이 회사를 떠났고, 생을 마감한 이도 있었기에 그랬다.

오늘은 그룹에서 새로운 장기 목표가 하달되는 날이다. 그래선지 출근하는 관리자들 얼굴에서 긴장감을 읽을 수 있었다. 회사는 창사 후 10년간 매년 20% 넘는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 산업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경쟁사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 목표는 분명 숫자를 던져줄 것이기에 묘한 불안감을 김 부장은 느끼고 있었다.

오후 2시, 김 부장은 상사인 상무와 함께 그룹 본사 미팅에 참석했다. 그룹 비서실의 지시는 향후 5년간 매년 25%씩 매출을 늘리라는 것이었다. 그래야 그룹의 재계 순위를 고수할 수 있다고 했다. 즉, 회장님의 위신이 걸린 문제라는 거였다. 순간 실소가 삐죽 나왔지만 크게 내색할 순 없었다. 각 계열사에서 모인 수십 명의 전략 담당 임원과 담당자들은 한없이 진지했었다.

“상무님, 이게 말이 됩니까?”

김 부장이 본사 건물을 빠져나오며 상무에게 말을 던졌다. 한동안 말이 없던 박 상무가 짜증을 내며 대답한다.

“그냥 해. 달성한다는 계획을 만들라고.”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했나?’ 김 부장은 답답한 마음에 한마디 했는데, 돌아오는 건 핀잔뿐이었다. ‘상무님은 무조건 하라고만 하는군. 아… 이걸 직원들한테 뭐라고 설명한다?’

원문:https://bit.ly/3tFkqBd


1편 일을 제대로 리딩하는 법 / 2화 일을 끝맺다

오늘은 시나리오 초안을 보고 받는 날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전략의 확장 버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포인트 몇 개를 미리 짚어준 것 말고는 개입하지 않았다. 팀장들과 팀원들이 잘 그렸을 거라 믿고 맡겼다. 실장이 팀장이나 팀원보다 실무를 잘 알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김 부장은 문득 처음 팀장이 됐을 때가 생각났다. 그는 A부터 Z까지 모든 걸 챙겼다. 팀장이라면 당연히 모든 실수를 속속들이 관장해야 한다고 믿었다. 팀원들 업무를 하나하나 챙기다 보니 늘 시간이 부족했다 ‘이렇게까지 하는 게 팀장이 할 일인가?’ 싶었을 때 사고가 터졌다.

“김 팀장, 팀장이 됐으면 해결책을 갖고 와야지. 현상만 줄줄 읊어내면 당신이 팀장이야, 팀원이야?”

보고서를 받아 든 이사가 소리를 질렀다. 분기 사업 대책 보고서였는데 이미 벌어진 일들만 잔뜩 나열하고 결론은 두루뭉술하게 작성됐다. 일에 쫓기다 보니 깊이 있는 대안을 고민할 시간이 부족한 결과였다. 이사가 화를 낼 만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사님이 미리 알려주면 좋았을 걸’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 일 이후, 김 부장은 실무에서 벗어나고자 의도적으로 노력했다. 일부러 팀원들 모니터와 통화를 안 보고 안 들으려 했다. 대신 방향 제시와 중간 점검에 집중했다. 큰 방향에서 문제가 없다면 팀원들의 의견을 수용하려고 노력했다. 완전히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본인들이 참여했다는 인식을 해야 일을 추진할 마음이 생길 거라고 당시의 김 부장은 생각했다. 때로는 업무 내용을 잘 모르는 척 팀원에게 다가가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의견의 내용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팀원이 스스로 의견을 말하는 행위 자체가 값어치 있었다.

팀장이 되고 일 년이 지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술기운이 거나해진 팀원들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팀장님, 처음 팀장 되시고 나서 저희 많이 힘들었습니다. 같이 실무 하던 사이였는데, 관리자가 되시더니 너무 간섭하셨어요. 친한 형이 교장 선생이 돼서 오신 것 같더라니까요.”

“맞아요. 회의 때는 정말 숨쉬기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살만합니다.”

창피함이 몰려왔다. ‘나 때문에 얼마나 팀원들이 힘들었을까?’

“팀장님, 그래도 저는 나쁘진 않았어요. 팀장님과 잦은 면담이 유쾌하진 않았지만, 팀장님 말씀이 틀린 건 별로 없었거든요. 예전부터 선배님이셨으니까 그 노하우를 듣고 나서 일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요, 고맙습니다. 이 맛에 팀장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 많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인정을 확인하고, 함께 성장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원문:https://bit.ly/3tS820R


상사에겐 부드럽고, 부하에겐 권위적? 리더십 스타일을 바꿔야 할 때

업무능력은 뛰어난데 적절한 리더십 스타일을 갖추지 못해 커리어의 한계에 부딪치는 것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다. 탁월한 리더십 스타일은 그 사람을 실제보다 더 유능하게 보이게 한다. 반대로 미숙한 리더십 스타일은 우수한 업무역량까지 깎아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어떻게 가다듬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을 얻고자 로빈 에이브러햄스 외 2명의 필자들은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간 수천 명의 임원들을 연구했다. 이들이 분석해 낸 리더십 스타일 육성에 필요한 3단계 가이드를 HBR 2020.11-12월호에 실린 기사를 통해 알아보자.

원문: https://bit.ly/32ArFyf


뛰어난 리더에게서 배운 3가지의 대화 방식

4번의 인턴을 경험하면서 운이 좋게도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기업의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축복 받은 것은 그 무엇보다도 멋진 상사분들과 함께 일해본 경험이다.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가장 축복받은 점은

훌륭한 상사 밑에서 보고 배운 대화 방식이다.

무작정 그들의 말하는 방식을 따라 하기도 했다. 회의 때 대화 방식을 녹음하여, 혹은 영업 데모 영상을 틀어놓으며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그들은 모두 본인만의 대화 방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나는 깊은 신뢰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그들처럼 성장하고 싶었으며, 그들의 대화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갔다.

이번 글의 목적은 그들의 대화법을 본받고자 함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바보같이 얼어붙어서 말 더듬기를 반복하고 있다. 말 잘하는 법을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나같이 어수룩한 사람은 그들의 대화 방식을 정리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체득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으로 옮길 때마다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보았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책의 내용을 토대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보았다.

  1. 상대방을 존중하는 경청과 질문
  2.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WHY를 담은 질문
  3. 데이터에 근거한 말과 행동

원문:https://bit.ly/3gqzIG4


글쓴이: 정의의소

Agile Coach, Organizational Change Coach @Samsung Electronics 팟캐스트 MC : 새꿈사 (새로운 조직문화를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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