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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나쁜 상사는 없다?.. 상사와의 갈등 대처법

“쟤는 왜 나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일까? “
회사 다니면서 한번쯤은 해봤을 생각이다. 이유라도 알면 모를까 내가 보기엔 영락없는 히스테리일뿐. 차라리 후배거나 동기라면 좀 낫다. 만약 상사가 나를 쥐잡듯이 잡으면 맞서기도 애매하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사고과에 영향을 줄까봐 두렵기도 하다. 잡코리아가 2017년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96%가 상사와 갈등한 경험이 있었다. 이렇듯 누구나 경험할 법한 갈등이지만 막상 대응할 방법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HBR 2016년 12월호에 실린 기사를 통해 상사와의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적당히 까칠한 리더가 좋은 리더다

문제 상황을 대처하는 4가지 선택: 이탈(Exit), 표출(Voice), 감내(Loyalty), 방관(Neglect)
진보와 보수학파 모두로부터 존경받은 경제학자 알버트 허쉬만(Albet Hirschman)은 학교, 직장, 결혼, 친구관계, 투자, 정부 등 인생 전반에 걸쳐 불만을 해결하는 데는 3가지의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탈(Exit): 그 상황을 벗어나든지
이탈은 문제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이나 학교를 그만두거나 옮기고, 친구나 배우자와 헤어지고, 주식을 매도하거나 이민을 가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표출(Voice): 불만을 표출하든지
표출은 상황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노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리더나 조직에 제안하거나 정부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감내(Loyalty): 조용히 침묵하면서 인내하든지
감내는 스스로 이겨내야 할 시련이라 생각하고 견디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내는 일정 수준의 충성심을 기반으로 합니다. 회사나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반감을 억누르고 묵묵히 일하고 지지하는 것입니다.
조직심리학자들은 여기에 하나의 선택지가 더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상황을 그대로 둔 채 자신의 노력을 줄이는 방관(Neglect)입니다. 욕먹지 않을 만큼만 일하고 집안일을 배우자에게 위임하고 자신의 취미활동에만 몰두하거나 투표장에 나가지 않는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조직 내 문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자신에게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재량권이 있다고 느끼는가와 속한 조직에 대해 얼마나 헌신적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넷플릭스와 링크드인은 어떻게 A/B 테스트 함정을 피했을까?

디지털 기업은 물론 전통적 기업들까지도 실험군 ‘B'(개선안)가 통제군 ‘A'(현재 방식)보다 우수한지 평가하는 이른바 A/B 테스트를 매해 수만 건씩 시행 중이다. 신제품 출시 또는 기존 제품의 변경 여부와 시기, 미개척 시장 또는 고객 세그먼트에 대한 침입 여부와 방법, 여러 비즈니스 영역에 자본을 배분하는 방법 등 제품에 관련된 의사결정이 모두 테스트 결과에 기반해 이뤄진다.
중요도가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테스트 진행 과정에서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이아보르 보이노프 외 2명의 필자들은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진행했던 연구와 넷플릭스, 링크드인의 데이터과학책임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A/B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주로 발생하는 3가지 함정을 알아냈다. 나아가 필자들은 이러한 함정에 대처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링크드인에서 적용해 효과를 본 방법들을 정리했다. 필자들이 말하는 A/B 테스트 오류의 예방법을 HBR 2020.3~4월호에 실린 기사를 통해 알아보자.